<생각하는 사람들>
나는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늘 궁금하다.
이 질문은 내가 살아가며 사라지는 순간까지 놓치지 않을 나의 일부라고 생각한다.
혼자 남은 고요한 순간엔 어김없이 무수한 생각들이 내 머릿속을 채운다.
지난 일들과 앞으로의 일들을 떠올리며 나라는 인간은 끊임없이 생각 또 생각을 한다.
나의 생각들은 사라질 줄 모르고 이내 또다시 질문들을 만들어낸다.
두려움이나 솔직함 같은 나의 감정에 대하여, 인간관계에서의 균형, 보이는 것 넘어의 본질 등
일상과 상상을 넘나들며 계속되는 답이 없는 질문들.
답이 없는 질문들이 머릿속을 둥둥 떠다닌다.
그렇게 정처 없이 떠다니는 질문들은 희미한 이미지로 떠올라 나를 간지럽힌다.
그리고 그것은 나에게 답을 주려는 듯 그림을 그리며 점점 선명해지고 내 마음 또한 개운하게 비워진다.
나를 가득 채웠던 질문들은 그림으로 옮겨져 나의 가장 솔직한 생각들을 오롯이 머금고 있다.
그림 속 나의 질문들은 또 다른 질문을 던지고 나는 또다시 생각한다.
그렇게 나는 늘 생각하고, 질문하며 그림을 그린다.